블로거 일기(74#)
블로그를 시작하고 어느새 일 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열의를 가지고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고
다른 이웃분들 답방도 가고 댓글도 달고 교류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하다 보니 블태기가 와서
블로그를 한동안 하지 않기도 했다
그래도 이렇게 일 년이 되는 시간이 지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건
내가 아직 이것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인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요즘에 푹 빠진 것이 있는데
일명 '현금생활'이다
현금생활은 실제 현금으로 생활하며
실제 돈의 가치를 느끼면서 소비패턴을 바꿔가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추천할 유튜브로는 '파쿠파쿠의 현금생활'이 있다
(한 번 구경해 보시라!)
https://www.youtube.com/@pa_kuuuu
파쿠파쿠의 현금생활💸
현금생활/티스토리(블로그)/쿠키런하는 파쿠입니다
www.youtube.com
현금생활이라고 해서 파쿠파쿠님처럼
현금만 쓰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나는 귀찮아서 카드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꼭 지키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가계부 쓰기와 소비통제이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목돈이 생겼을 때 먼저 카드할부를 전부 정리했다
그리고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꼭 저축을 먼저 한 뒤에
돈이 모이면 그 물건을 구매했다
가계부 쓰기도 현재 3개월째 지속 중이다
가계부를 쓰면서 느낀 게 참 안 써도 되는데 돈을 많이 썼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피곤하다고 택시 타고
배달의 민족으로 뭐 시켜 먹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할부로 옷 사고
그런 통제되지 않았던 지난날의 나와 이별했다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래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일 년째하고 있는 것처럼
현금생활도 그만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부자는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을
누릴 자산은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랜만에 주절거려 본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