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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두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19)

by 이백순이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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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오늘은 일이 있어서
오후 반차를 내고 밖으로 나왔다
마침 또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근처에 처음 보는 카페 구석 자리에 앉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쿠키 하나
단출하지만 둘 다 내 최애 메뉴다




그리고 카페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닌
유튜브에 있는 플레이리스트 속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https://youtu.be/DpcJP-wQWGI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 플레이스트 유튜버 떼껄룩님의
“따사로운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팝송 모음집이다




봄은 이미 지나갔고
이미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봄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 단어다




휴식은 늘 있는 일이지만
온전히 나 혼자서 이렇게
아무 하는 일 없이 시간 때우는 일은 좀처럼 없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해야 되는 일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다




원래 머릿속에는 항상
다음에는 뭘 해야지
그다음에는 또 뭘 해야지
이런 생각으로 가득한데




그냥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면서
쿠키 한 입 먹으니까
그런 잡생각이 사라져서 좋다




아무 생각 없고 일 없는 지금이 너무 좋은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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