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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74

블로거 일기(74#) 블로그를 시작하고 어느새 일 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열의를 가지고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고 다른 이웃분들 답방도 가고 댓글도 달고 교류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하다 보니 블태기가 와서 블로그를 한동안 하지 않기도 했다 그래도 이렇게 일 년이 되는 시간이 지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건 내가 아직 이것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인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요즘에 푹 빠진 것이 있는데 일명 '현금생활'이다 현금생활은 실제 현금으로 생활하며 실제 돈의 가치를 느끼면서 소비패턴을 바꿔가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추천할 유튜브로는 '파쿠파쿠의 현금생활'이 있다 (한 번 구경해 보시라!) https://www.youtube.com/@pa_kuuuu 파쿠파쿠의 현금생활💸 현금생활/티.. 2024. 4. 9.
열한 달 차 일기 블로거 일기(73#) 거의 한 달 만에 쓰는 일기 최근에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주변에 가족과 좋은 지인분들이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행도 다녀오고 새로운 챌린지도 시작해 보기로 했다 바로 현금 생활 챌린지이다 나는 평소에 가계부를 안 쓴다 왜냐하면 귀찮아서 그렇다 물론 핑계다 주식 어쩌고, 저축 어쩌고 해도 결론은 내 지출이 정확하게 얼마 나가는지 모르고 소비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래서 현금생활을 해볼 예정인데 평소에 카드만 들고 다니는 사람으로서 나는 가짜돈을 쓰기로 했다 무슨 소리냐면 일주일에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가상화폐로 만들어 놓고 차감하고 소비했던 내역을 적기로 했다 그래서 남으면 파킹통장에 넣어서 정리해 보기로 했다 물론 부자가 되면 좋지만 부자가 되는 의미에.. 2024. 2. 4.
열 달 차 블로거 일기(72#) 정말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사실 요즘에는 일기를 공책에 수기로 쓴다 대부분이 감정에 관해서 쓰는데 일상생활 속에서 속상했던 얘기가 주를 이룬다 쓰고 나면 나름 해묵었던 감정이 해소되는 것 같기도 하고 나한테 있었던 어떤 사건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듯한 신기한 기분이 든다 2023년에 정말 하고 싶었던 일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리고 2024년도도 연초부터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도 어쩌겠는가 해보는 수밖에 결론은 그냥 묵묵히 해보자라는 것이다 2024년 첫 블로거 일기 끝. 2024. 1. 10.
여섯 달 차 블로거 일기(71#) 요 며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생활의 흐름을 바꿔보기로 마음먹었다 예를 들어 몇 개월동안 안 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야식을 끊기로 했다 운동을 하니 몸이 피곤해져서 불규칙했던 잠 시간도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니 컨디션도 괜찮아지고 다시 운동이나 블로그를 할 체력이 생겼다 사실 어제부터 휴가를 내고 쉬고 있는데 다른 동료들이 궁금해했다 여행이나 다른 일정이 있는지 말이다 하지만 없다 나는 집에서 쉬는 게 일정이다 그래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치과 가서 스케일링도 받고 피부과 가서 관리도 받았다 그러고 오늘 일정 진짜 끝이었다 사실은 이번주 내내 휴가인데 어제 마트 가서 집에서 있을 식량을 사 왔다 근데 생각보다 식비가 비싸게 나와.. 2023. 9. 8.
여섯 달 차 블로거 일기(70#) 주말 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내가 살고 있던 지역에서 꽤나 먼 곳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기분전환이 되었다 이렇게 자연의 풍경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하면 뭉게구름도 이뻐 보이고 하늘도 괜히 더 파란 거 같고 하다못해 전봇대도 운치 있어 보인다 언젠가 내 버킷리스트는 이런 자연과 함께 살아보는 것인데 카모메 식당이나 리틀 포레스트 같은 좋은 영화의 영향임이 분명하다 (매우 재밌고 좋은 영화이니 추천드립니다👏) 쓸 만큼의 최소한의 물질적인 것과 따뜻한 보금자리만 있으면 평화로운 생활이 꿈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는 여건이 되지 않으니 이렇게 가끔 떠나보려고 한다 가서 뭘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쉬고 놀고먹기 그리고 머릿속 비우기가 주된 목적이다 이제 여섯 달 차가 되어 초보를 겨우 뗀 오늘의 일기 끝 2023. 9. 4.
다섯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69#) 다른 사람이 인정해 줘야만 내 가치가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인정받으려고 뭐든 열심히 하고 노력한다 근데 사람에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노력만으론 상황을 바꾸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꼭 일이 안 풀리는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은데 그렇게 끊임없이 자책만 하면 동굴 속에 갇히게 된다 그래서 무력한 기분이 들 때면 그냥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ft. 빅뱅 - 에라 모르겠다) 그렇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라는 마음과 난 할 만큼 했어라는 나름의 정신승리를 한다 예전에는 이게 안 돼서 며칠이고 몇 달이고 동굴 속에 들어가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인생 어차피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대부분인데 에라 모르겠다가 맞지 않나 일단 내 잘못은 아니지 하고 회피하면서 멘탈 지키고 있는 오늘의 .. 2023. 8. 31.
다섯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68#) 관성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이번 주 내내 컨디션이 들쭉날쭉했다 왜 그랬냐 하면 잠을 일정하게 못 잤는데 어느 날은 열 시 간 이상 수면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한숨도 못 자고 출근하기도 했다 밤새도록 잠 못 이루다 보니 아침에 잠이 쏟아지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몸은 출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냥 매일 하던 루틴이고 의무라서 그런가 몸이 자동으로 움직인다 피곤해도 잘만 움직이는 신체를 보면 습관이란 굉장한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게도 문제점은 발생했다 피곤하니 공부고 블로그고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에너지를 쥐어짜 내서 일할 힘만 겨우 남았다 진짜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인 것 같다고 느끼는 오늘의 일기 끝 2023. 8. 25.
다섯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67)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삼일 이상 쉬었다 이거 써야지 저거 써야지 머릿속으론 생각만 많았고 제목 임시저장 해놓은 글이 5개가 넘어간다 그런데 그동안 왜 글을 안 썼냐 하면 핑계 대지 않고 말하자면 귀찮았고 피곤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글을 쓰고 싶었다 디즈니플러스 구독 관련 내용이었는데 무료로 한 번 써보려다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이런 내용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이 잘 써졌다 역시 억지로 뭘 하려고 하기보다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일이 더 잘 되는 거 같다 (물론 블로그는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돈 십원이라도 버니 일인가?) 어쨌든 오늘도 블로그에 대해 하나 배워가는 초보 블로거였다 그건 그렇고 크리에이터... 티스토리에서 일정 조건되면 달아주는데 나도 받고 싶다 더 열.. 2023. 8. 19.
다섯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66) 끝나지 않을 거 같던 한 주도 마무리됐다 한 주 동안 무던히 지내려고 노력했다 나에게 무던히란 그냥 원래 하던 대로 잘 원만하게 일이 풀리는 것이다 그럼 원하는 대로 무던히 지냈냐 하면 또 그렇지만은 않다 고비도 있었고 기분도 위아래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래도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은 예전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그 화가 부풀어서 당장 눈앞에 처리해야 할 것도 못하곤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단 하고 본다 일단 처리하고 나서 열받아한다 앞뒤 순서만 바뀌었지 뭐가 달라졌냐 하면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처리라도 하는 게 인생에 도움이 된다 힘들고 짜증 난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다 이때까지 스스로에게 손해를 이미 많이 끼쳐왔다 그리고 한 가지 꿀팁인데 화나는 일을 뒤로 미루고 일단 눈앞에 .. 2023. 8. 11.
다섯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65) 최근에 취미가 하나 생겼다 "하늘 사진 찍기" 처음에는 블로그에 마땅히 썸네일로 쓸 사진이 없어서 하늘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그게 취미가 돼버렸다 맑은 날씨든, 흐린 날씨든 혹은 노을이 물든 하늘이든 각각의 매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하늘도 똑같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친구들과 혹은 직장 동료와 함께 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예쁜 하늘을 보면 가만히 서서 사진을 찍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하늘 사진을 찍는지 물어본다 블로그를 운영 중인 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썸네일용 사진 찍는다고 할 수 없어서 그냥 하늘이 이뻐서 사진을 찍는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얘기하고선 같이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올려다 본 하늘이 진짜 이뻐서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는..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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