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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
아니 소비의 달
나는 평소에 돈을 나름 계획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소비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다이소에서 단 돈 천 원이라도 그냥 사는 행위를 좋아한다
평소에 졸려 보이는 눈이다
자주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데
쇼핑할 때만큼은 눈이 반짝반짝하고
사람이 생기가 돈다😋
어쨌든 이번 달에 연휴도 많았고
쇼핑할 기회가 다른 달보다 많았다
그렇게 된 결과로..
이번 달은 예산 초과가 되었다
(대부분 옷을 샀다)
혹시 이 책 제목 본 적이 있는가?
https://naver.me/5hEXU5Tu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웃기는 일이지만 나는 실제로 있었다
행거가 무너진 일이...
그것도 하루에 두 번이나
그날은 너무 속상하고 짜증 나서 눈물이 다 날 정도였다
그 일 이후로 나의 이런 소비 패턴이 좀 바뀐 게 있을까?
바뀌었다
(여전히 옷 사는 걸 좋아하지만!)
하나의 옷을 사면
입지 않은 다른 하나의 옷은
헌 옷 수거함으로 보낸다
(예전에는 다 꼭 껴안고 안 놔줬다. 입지도 않으면서)
그리고 최대한 비슷한 스타일의 옷은
각 한 벌만 가지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 연도에는 더 절약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쇼핑 안 한 지 3개월...
계속 참은 게 문제일까?
5월은 기존 소비보다 2배가 넘게 소비하고 말았다
곧 월급이 나오지만
이렇게 되면 각종 공과금, 생활비, 카드값이
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비상금에 손을 대는 수밖에 없다
이제 다시 다짐을 하려고 한다
적당히 사자 친구야
(나한테 하는 말)
오늘의 반성하는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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