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일기라고 매일 쓰진 않는다)
요즈음 블로그를 하고 있긴 하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는
열정이라고 해야 되나
하루에 세 개씩 포스팅하고
뭐 해볼까 또 뭐 해볼까
하는 생각이 좀 줄어든 거 같다
사람이 초지일관이 제일 힘들다던데
고작 세 달 차에 이런 소리하니까
의지력이 약한 사람 같다
1일 1포스팅하고 있지만
처음 시작 때만큼 시간을 투자하진 않는다
처음 블로그를 열었을 때
구독자가 100명이 됐을 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을 때
광고 게재 제한이 풀렸을 때
하루 조회수가 300이 됐을 때
그때만큼의 기분은 지금은 희미하다
약간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마음이 다른가보다
그래서 나는 지금이 블태기라고 하나?
(블로그 권태기)
블태기를 잘 넘기고 싶다
회사에 입사하면 3,6,9 법칙이
신입사원에게 있다고 한다
3개월, 6개월, 9개월 차가 되면
퇴사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나도 이 3,6,9 법칙을 잘 넘기면
다른 선배 블로거님들처럼 잘할 수 있겠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블로그 하는 것이
싫다거나 지겹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 그 순수하게 재미있어서 했던
그 기분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싱숭생숭할 뿐이다
하지만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게 아니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블로그는 지금처럼 취미로 열심히 할 것이다
뭐든 시작했으니 내 발길 가는 대로 가보려고 하는
오늘의 일기 끝
반응형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35) (40) | 2023.06.07 |
---|---|
세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34) (55) | 2023.06.07 |
세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32) (68) | 2023.06.03 |
세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31) (62) | 2023.06.02 |
세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30) (90) | 2023.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