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차 초보 블로거 일기(#10)

어느 날의 바닷가 풍경

오늘은 쉬는 날이다
그래서 한동안 읽고 싶었던
작가의 책을 아주 천천히 읽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음에 남는 말들이 생겨서
형광펜을 칠하고 메모했다




평소에도 책을 읽을 때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이 많지만
쉽게 할 수 없다




세상의 시간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마음에 새길 시간을 도통 주지 않는다
 
 
 

그래서 휴일이면
책의 구절을 정성스럽게 읽으면서
마음에 새긴다




주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데
그렇게 하면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 든다


https://youtu.be/Swrch8U946Y

가끔은 세상과 단절된 공간에서
나만의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는 독서가 단절된 공간을 제공한다




책 속의 세계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내 생각을 일기에 적는다
독서의 영향인지 일기의 한 문장도
꼭꼭 마음에 새겨가며 적게 된다




오늘의 독서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