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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B. A. 패리스 - 테라피스트The Therapist>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나 자신까지도

by 이백순이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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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도서 테라피스트

 
 테라피스트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인스타그램 광고였다.
인스타그램은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트래킹 해서 
보여주는 거 같은데 
 
내가 추리 소설에 관심 있는지 
어떻게 알고 테라피스트라는 
추리 소설을 광고로 띄워주었다.
 
약간 소름 돋지만 
이 광고를 보고 
영업을 당했다.
 
바로 표지의 아름다운 
그림 때문이었다.
 
뭔가 신비로워 보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기 했다.
 
나는 현재 밀리의 서재를 
구독 중인데
KT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면
 
미디어팩(밀리의 서재)
이라는 부가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참고로 원래 미디어팩 이용금액은 9,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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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테라피스트도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이라
읽어볼 수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틀 정도 만에 완독했다.

주인공 앨리스는
레오라는 남자친구가 있다.

같이 런던의 “서클”이라는 곳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서 서클은 중산층 이상의
주민이 모여 있는 주택 단지이다.

매우 안전해 보이며
이웃들도 그림 그려진듯이
친절하다.

그런데 앨리스는
이곳으로 이사 온 뒤부터
계속 불안함과 공포에 시달린다.

이 집에서 살인 사건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살해당했던 여자가
자신의 죽은 언니의 이름과 똑같은
니나라는 이름을 가진 것에
트라우마가 발동된다.

범인이 누굴까
고민하며 주변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실제로 니나의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치정 사건을 동기로 살해했다고 의심되는
니나의 남편인 올리버이지만

앨리스는 왠지 그가
진짜 범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진짜 범인이 친절해 보이는 저 이웃일까
아니면 나에게 적대적인 저 이웃일까
그것도 아니면 자신의 남자친구가 범인일까 하는
굉장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 와중에 자신을 사설탐정이라 소개하며
같이 사건을 조사하는 토머스를
만나게 되며 니나의 죽음에 관한
진실에 더 가까워진다.

종국에는 앨리스는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모든 것이 자신의 망상일지도 모르고

범인은 그냥 밝혀진 대로
니나의 남편 올리버 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추리 소설이기 때문에
결말은 말하지 않을 것이지만

이 책은 누가 범인일까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작가는 앨리스는 화자로 하면서
그녀의 불안한 심리를
따라서 독자들도 같이
주변 모든 인물을 의심하게 만든다.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앨리스와
다른 등장인물들의 진짜 알리바이가
밝혀지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들도 앨리스의
과대망상이 만들어낸
허구라고 믿게 만든다.

작가와 독자 간의 심리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내가 진짜 주인공이 되어
추리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스릴러나 추리 소설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나는 이 책을 너무 재밌게 보아서
작가님의 데뷔작인
비하인드 도어도 볼 예정이다.

이것도 표지가 아주 아름답다.
이상으로 테라피스트 책 리뷰였다.

[출처] 밀리의 서재 비하인드 도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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