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 - 어쩌다, 백화점> 당신의 일터는 어떤가요?

 어쩌다, 백화점은 YES24 중고 서점에서 선물처럼 만난 책이다.
일단 책 상태도 너무 좋았고, 어렸을 적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던 터라 살짝 훑어만 봐도 마음에 들었다.
 
책은 저자가 백화점 데스크 근무를 하며 겪었던 일을 수필로 적어낸 내용이다.
서비스직으로서의 애환,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가 저자의 시선으로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우듬지라는 작가분은 브런치라는 글 쓰는 공간에서 활동하신다고 한다.
현재는 전업 작가이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집필하실 당시에는 직장을 다니며 글을 쓰셨다고 한다.
언제가는 본인의 책이 출판될 날을 기다리며 말이다.
 
나도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브런치라는 사이트를 안다.
그리고 신청도 해보았지만 결과는 실패.
아직 모자라다. 더욱더 열심히 글쓰기를 해보아야겠다.
뭐든지 하면 되지 않겠는가.
 
나는 어렸을 적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
그리고 현재도 서비스직에 종사 중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공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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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터와 비교하게 되고 내 동료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다.
마지막으로 느낀 점이라면 어느 상황, 어느 일터에서도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보자는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노력하면 최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서비스직에서 일하셨던 그리고 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백 프로 공감 가능한 "어쩌다, 백화점" 추천드린다.